[20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스마트 배터리 팩 플랫폼을 개발한 ‘이노모티브’

입력 2023-12-22 23:06   수정 2023-12-22 23:08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노모티브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스마트 배터리 팩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이노모티브는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최적화된 배터리 용량 10kW 미만의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배터리 교환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배터리 용량 10kW 미만의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2022년 12월 제정된 국가표준을 준용해 충전 인프라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향후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에너지를 품고 있는 배터리가 중심이 돼 구축된 플랫폼입니다. 시장의 니즈에 최적화 할 수 있는 맞춤형으로 개방형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노모티브는 하나의 단일화된 교환형 배터리 팩을 농업용 동력 다목적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그리고 저속운반기기 등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의 공유 및 관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김 대표는 “IoT 솔루션을 내장한 스마트 배터리 팩은 충전 인프라 및 사용 기기의 최적 효율성을 감안해 제작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노모티브는 개발된 제품을 활용해 스마트관광도시, 나주에너지프로슈머 실증 사업 등 공공 서비스 중심의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 달랏 등 주요 관광지에 통합 패키지를 실제 구현하는 160만달러 규모 사업을 수주해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정부는 2027년 자율주행 상업용 면허를 발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임시 면허로 자율주행 시범 중심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저는 2027년 상업용 라이센스가 발급되면 가장 먼저 디지털 물류 시장이 열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국내 실정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창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10kW 미만의 배터리 용량이기에 배터리 교환식이 최적이라 생각해 이노모티브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현장에서 제가 준비한 내용이 인정받을 때 안도의 숨을 쉰다”며 “실현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인정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아세안 중심으로 확대가 기대되는 큰 시장”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노모티브는 올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스마트 배터리 팩 플랫폼
성과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